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갈라섰어요? <br><br>A. 두 사람, 서로 형과 아우로 부르며 좋은 사이 유지해왔죠. <br> <br>홍 시장,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면서 오 시장을 자주 띄우기도 했었는데요.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(2021년 10월, 유튜브 'TV홍카콜라')] <br>오 시장이 제 고대 법대 후배이기도 하고 처음에 오 시장이 정치판에 들어올때 제가 영입해서 왔고 잘 지냅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지난 7월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형님, 잘생겼다고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!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지난 8월, 유튜브 '오세훈TV')] <br>홍준표! 선배님은 항상 귀여워요. 저는 면전에다 대고 형님은 정말 귀여우세요~ <br> <br>[유정복 / 시도지사협의회장(지난 6일)] <br>"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합니다.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…" <br><br>Q. 열흘 전만 해도 함께 '탄핵 막자'고 했는데요. 왜 갈라선 겁니까? <br><br>탄핵 때문입니다. <br> <br>탄핵 반대했던 오 시장이 지난 12일,<br><br>"대통령이 법의 심판 받아야 한다"고 찬성으로 입장 바꿨거든요. <br><br>그러자 홍 시장, "서울시장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탄핵 찬성으로 입장 바꿨다"며 "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해체하자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. 당 수습 방안도 다른 것 같아요. <br><br>A. 오시장은 '편가르기' 그만 하고 뭉쳐야 한다고 했는데요. <br><br>홍 시장은 '탄핵 찬성' 전도사들의 당원권을 2년 정지해야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><br>갑자기 멀어진 이유, 차기 대선 경쟁자라는 생각 때문일까요?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빨라졌어요? <br><br>A. 네, 이준석 의원,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가장 먼저 차기 대선 치고 나갔습니다. <br><br>대선 출마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요. <br><br>[허은아 / 개혁신당 대표(오늘)] <br>선점한 대선 후보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. 당 차원에서는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는… <br> <br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오늘)] <br>이준석 의원의 경거망동의 가관입니다. 관심사는 일찌감치 대통령 선거에 가 있습니다. 그런 권력 놀음이나 하라고 (국민이) 탄핵을 요구하신 것이 아닙니다. <br><br>Q. 탄핵 심판 돌입된 상태서 이르단 얘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? <br><br>A. 그 비판,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물어봤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의원(오늘, 여랑야랑 통화)] <br>무엇이 이를까요?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뒤에 문재인 후보가 아주 짧은 기간에 검증 없이 된 거거든요. 저는 준비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. 이재명 대표 측에서 자꾸 측근들을 내세워서 정치하지 말고 본인이 밝혔으면 좋겠다… <br><br>내년 4월이면 '만 40세'가 되기 때문에 출마 자격도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이제는 40대가 나설 때라고요. <br><br>Q.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요즘 주목받는 우원식 국회의장이네요. 국회 '토르'가 뭔가요? <br><br>토르는 '망치'로 적을 물리치는 마블 영화 시리즈 속 캐릭터인데요. <br> <br>이번 탄핵 정국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우 의장 모습을 보고 생긴 별명입니다. <br><br>[우원식/국회의장 (지난 4일)] <br>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 (지난 7일)] <br>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..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 (지난 7일)] <br>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합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 (그제)] <br>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<br> <br>Q. 정말 의사봉으로 의사 표현을 하네요. 근데 뭘 쐈다는 겁니까? <br><br>그간 고생한 국회 가족들을 위해 국회 내부 커피숍에 500만원을 선결제 했습니다.<br><br>Q. 국회 출입증 제시하면 되나요? <br><br>네, 국회 직원도 출입기자도 커피 마시려고 저렇게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><br>Q. 적극적이네요. <br><br>요즘엔 우 의장의 이런 것까지 화제입니다. <br><br>탄핵 혼란 상황에서 국회에서 내리는 결정이 중요한 만큼 더욱 무거워진 의사봉, 잘 지켜주길 바랍니다. (봉의무게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재하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